전역까지 15일 [동아리]

전역까지 15일 [동아리]

   서론   

바로 앞 동기가 집에 갔다.

 

이제 내 차례가 왔다.

흐흐흫ㅎ

   동아리 활동   

군대에 동아리 활동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들어왔다.

 

하고 싶은 활동, 각자의 취미에 맞춰 동아리를 만든다.

 

나는 음악 동아리에 들어갔다.

 

총 7명인데, 5명이 AOC라는 근무를 들어간다.

 

AOC인원들은 거의 매일 근무를 들어가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활동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우리는 윤종신님의 '오르막길'을 연주하기로 했다.

 

선곡은 우리 귀여운 막내,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닉 퓨리를 닮은 씨온이가 했다.

 

전자 피아노 1명, 통기타 1명, 전자 드럼 1명, 보컬 3명, 랩 1명.

 

피아노는 찌원이, 기타는 내가, 드럼은 쭈명이, 보컬은 혁쭌, 씨온, 써범이고 랩은 인호.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운건 아니지만 뭐 어때요~

 

일단 그냥 내키는대로 가보자구요!

먼저 악보를 프린트해서 노래를 들으며 어떤 노래인지 분석부터 한다.

 

인트로부터 시작해서 아웃트로까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그리고 어떤 악기 소리가 나는지, 어떻게 연주하는지도 들어본다.

 

보컬들 파트도 나누고 대충 반주 깔면서 노래도 불러본다.

 

이 정도까지 하는데 2~3시간 걸렸다.

 

중간에 놀기도 했지만 ㅎ

 

시간이 길어지면 애들도 지루해지기 때문에 이쯤하고 끝냈다.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연습해보기로~

 

이거슨~ 8월 20일쯤에 영상으로 남기기로 한다.

 

   번외   

간부님들과도 너무너무 친해졌고 후임들과도 너무너무 친해졌다.

 

친한 찬부님이 휴대폰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고 해서 스윽 보았는데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넘쳤다!

 

20개 정도? 손수 삭제해드렸다.

 

이런 건 본인이 삭제하지 않으면 삭제가 안 된다구 하셔서ㅎㅎ

 

그리고 LG 톤 프리 이어폰으로 청음을 해보았다~

 

케이스는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고, 착용한 모습을 멀리서 보니까 생각보다 좋은 것 같다!

 

뭐랄까... 현대인들의 패션을 따라가는 느낌?

그게 머야...ㅋㅋㅋㅋㅋㅋ

 

나는 돈 쓸 데가 많으니깐 사고 싶은 충동은 고이 접고 꾸겨서 뇌 구석 한 켠에 0.01%로 남겨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