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

전역까지 22일 [주말 2]

전역까지 22일 [주말 2] 서론 나에게도 전역의 달이 찾아왔다. 오늘은 8월 1일이고 전역은 8월 23일이니까. 어예~ 오늘 하루 뭐했는가 오늘 하루 뭐했는가... 이렇게까지 게으름을 피워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게으름이라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인생을 다 살아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 게으름을 피운 시간도 시간이 지나서 언젠가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나는 그랬다ㅎㅎ 4시간을 잠으로 보냈고 나머지 시간을 모바일 게임하고 웹툰 보는 것으로 보냈다. . . . 모바일 게임은 와일드 리프트를 했다. 조작법이 컴퓨터에 비해 어려운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시간 잘 간다. 플레티넘 4 티어를 찍고 그만했다. 더 하다가 다시 떨어질까봐 무섭다....덜덜 . . . 웹툰은 카레곰 작가님의 '..

군인생활 2021.08.01

전역까지 30일 [당직 3]

전역까지 30일 [당직 3] 서론 이제 이 근무도 3번~4번만 더 하면 끝난다. 드디어 이런 날이 왔구나 주말 중대에 전자피아노와 전자드럼이 생겼다. 4층에서부터 2층으로 옮겼다. 전자드럼은 중대장님이 사주신 것이다. 전자피아노도 원래 중대장님껀데 사 놓고 안 쓰신다고 하셔서 받았다. 피아노를 칠 수 있다니~ 이것은 천국이야~ 다 같이 중대장님께 카톡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손이 굳었는지 제멋대로 안 움직인다... 매일 치던 곡도 생각이 안 난다... 괜찮아! 전역하면 다시 기억날거야 하하하! 당직근무 낮에 미리 자놔서 피곤하지는 않았다. 주말이니까 낮에 자고 근무 들어갈 수 있다ㅎㅎ 사실 그것보단 커피가 한 몫했다. 콘트라베이스 1통 다 마셨더니 정신이 번쩍 든다. 원래 카페인 잘 받아서 이만큼 많이 ..

군인생활 2021.07.25

전역까지 37일 [레스텔 근무]

전역까지 37일 [주말 2] 서론 거짓말 아니고 정말 3분만에 기상했다. 일어나서 침구류 정리하고 시계를 보니 7시 4분이였다. 후다닥 아침먹고 레스텔 갈 준비를 했다. 가방에 책, 보조배터리, 이어폰, 휴대폰을 챙겼다. 레스텔 근무 오늘은 레스텔 근무를 가는 날이다. 매번 하는건 아니고 어쩌다 한 번 하게 되는 근무인데, 바이러스 친구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해준 덕에 생긴 근무다. 바로...! 발열체크! 근무라고 해봤자 레스텔에 출입하는 인원에 대해 발열체크만 하면 된다. 원래 레스텔은 주로 면회할 때 가는 곳이지만, 지금은 면회가 막혔기 때문에 쓰는 사람도 별로 없다. 레스텔에는 한식당, BHC 치킨집, 카페, PX 등이 있다. 게다가 지금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이라 오는 사람도 거의 없다. 운영..

군인생활 2021.07.18